2,성령충만의 복음
중생을 체험한 신자들은 성령 세례를 받고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성령 충만함을 받을 때 권능을 얻고 복음을 증거하게 되며, 또한 성령의 거룩케 하시는 역사를 힘입어 죄악의 권세와 본성적인 타락에서 벗어나 성결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메마르고 소극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감격과 감동이 넘치고 적극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성령충만의 복음이다.
1. 성령의 신성과 인격성
1)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성령님
성령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과 함께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삼위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성령을 하나님이라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초대교회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그들의 소유를 팔아 그 값의 얼마를 감추고마치 전부인 것처럼 사도들을 속일 때 베드로는 성령을 속임이 곧 하나님을 속임이라는 말로 성령님이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였다(행 5:3,4).뿐만 아니라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을 동일한 하나님의 반열에 세워 놓으심으로 성령님이 분명히 아버지와 아들과 동일한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지니신 하나님이심을 확증하여 주셨다.
이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계신다. 성경은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속성인 영원성(히 9:14), 전능성(눅 1:35), 전지성(고전 2:10), 무소 부재하심(시 139:7,8)을 모두 지니고 있다고 증거하고 있다.
2) 인격을 지니신 성령님
성령께서 인격을 지니고 계신다는 깨달음은 우리의 신앙 생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앙 생활이 보다 깊어지고 능력이 따르며 현재적인 열매를 맺게 하는 역사가 바로 인격적인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일 때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격적인 성령님을 모셔들이면 다음과 같은 세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첫째, 성령님께 예배하게 된다.
둘째, 자신을 성령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겸손한 심령으로 그 앞에 내어 드리게 된다.
셋째,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게 된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한 인격이 구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물을 깨달아 아는 지(知)와 희노애락의 느낌을 갖는 정(情)과 사물을 판단하고 자기의 태도를 결정짓는 의지(意志)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성령님께서는 지성(롬 8:27; 고전 2:10)과 감정(롬 5:5,8:27; 엡 4:30)과 의지(행 16:6,7; 고전 12:11)를 갖고 계신다. 이와 같이 성령님께서는 인격적 성품을 갖고 계시므로 어떤 힘이나 능력같은 비인격적 존재가 아닌 인격적 존재이시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께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되 특별히 다른 보혜사가 되신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구주로서 보혜사이셨다면 성령님은 예수님과 똑같은 ‘다른 보혜사’가 되셔서 우리의 신앙 생활을 도우신다
(요 14:16,17).
2. 성령의 사역
1) 불신자와 관련된 사역 2) 신자와 관련된 사역 중생과 성령 세례는 분명히 다른 별개의 체험이다. 물론 이 두 가지 체험이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고 어떤 기간을 두고 일어날 수도 있으나 분명히 다른 체험인 것만은 확실하다. 성경에는 중생의 체험을 한 성도들이 성령 세례를 받지 못한 예가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택함을 받았으며,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순종하였음으로 이미 중생을 체험하고 영생을 얻은 사람들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 이외에는 모두 깨끗하다고 하심으로써 그들의 중생을 보증하셨다(요 13: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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